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최고관리자 0 880 2018.11.30 14:47



처음에는 반복적으로 거절당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베이컨보이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수천 곳의 문을 두드려야 하며, 그것도 끝까지 한결같은 열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창업가의 길은 셀 수 없이 많은 거절의 연속이며 이따금씩 어렵게 판매에 성공할 뿐이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패하면 방향을 조금 틀어서 다시 시도하는 것은 창업가에게 지극히 당연한 과정이다. 

이 사업이 주효한 비결은 아이디어를 곧장 실행에 옮긴 것이다. 완벽한 계획이 나올 때까지 허송세월을 보내는 대신 즉시 양조장에 전화를 해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상대방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때는 서슴없이 수정했다. 우리는 사업 규모가 커져도 처음과 같은 원칙을 계속 적용했다. 아이디어를 초단기간에 극히 적은 예산으로 끊임없이 시험해보고 효과가 좋으면 규모를 키웠다. 반대로 신통치 않으면 미련 없이 접고 다른 아이디어로 옮겨갔다. 

영국의 창업 지원 TV프로그램인 〈드래곤스 덴〉을 보면 몇몇 출연자들이 “이제까지 개발된 적이 없다.”며 발명품을 소개하곤 한다. 대부분 사실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제까지 그런 제품이 나오지 않은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탁월하면서도 첨단인 아이디어도 많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아이디어가 꼭 최첨단일 필요는 없다. 이미 존재하는 물건을 재창조해야만 훌륭한 아이디어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잼이나 맥주, 커피처럼 평범한 제품에서 특별한 뭔가가 탄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감명을 받은 부분도 이것이다. 성공한 기업가들이 밑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자기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멘토를 구한다면 지금 추진하는 아이디어와 가장 유사한 사업을 해본 경험자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그들은 앞으로 당신이 겪을 모든 일을 이미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은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 실질적이면서도 시간을 절약하는 교훈을 알려줄 수 있다. 물론 직접적인 경쟁상대에게 도움을 구할 수 없는 노릇, 사업 모델이 같지만 다른 시장에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어떤 물건을 팔든 오프라인 가게를 열든 서비스를 판매하든 멋진 홈페이지를 갖추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홈페이지는 세상을 향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상품 진열장’이며 메시지를 전달할 최적의 장소다. 좋은 소식은 홈페이지 구축에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24시간 이내에 전문적으로 보이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가장 독특한 사이트 중 하나가 ‘재능’을 사고 파는 플랫폼 피버다.사람들은 이 사이트에 자신이 5달러를 받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올린다. 푼돈을 받고 어떤 일을 하려는지 훑어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제품을 설명하는 짧은 영상에 출연시킬 전문적인 동영상 해설가, 인형 조종사, 심지어 모델까지 섭외할 수 있다.

처음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창업에 매료됐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념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흠뻑 빠졌다. … 슈퍼잼 사업을 통해 수백 명의 노인에게 티파티를 제공하는 일을 하면서 나는 선한 사업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기여는 그 자체로도 선한 일이지만 사업적으로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고객들은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응원한다. 또한 차이를 만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브랜드를 구매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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